👉김장 후 남은 배추로 '초간단 배추전' 만드는 법👈
드디어 길고 길었던 김장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김치가 끝이 아니죠. 꼭 한두 포기, 혹은 애매하게 자투리 배추가 남곤 합니다. 이걸로 뭘 해먹을까 고민되신다면, 정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초간단 배추전'입니다! 🥬
김장하느라 지친 몸, 복잡한 요리할 힘도 없으시죠? 딱 10분 만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큰~한 역대급 배추전 만드는 '찐' 비법을 공개합니다. (막걸리 필수!)
1. '남은 배추'가 배추전 1등 재료인 이유
많은 분들이 "배추전은 절이지 않은 생배추로 해야지!"라고 생각하시지만, 진짜 고수들은 '김장하고 남은 절임배추'를 최고로 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 이미 간이 되어 있다: 소금에 절여져 있어 밑간이 완벽하고, 배추의 풋내가 싹 잡혔습니다.
- 수분이 빠져 더 바삭하다: 수분이 한번 빠진 상태라, 반죽을 얇게 입혔을 때 훨씬 더 바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 감칠맛이 폭발한다: 절여지는 과정에서 배추의 단맛과 감칠맛이 최고로 응축되어 있습니다.
2. 초간단 재료 (딱 3가지만!)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아래 3가지만 준비해 주세요.
- 남은 절임배추: 물에 한번 가볍게 헹궈 물기를 꽉 짜주세요. (너무 짜면 10분 정도 물에 담갔다 사용)
- 부침가루 (⭐필수): 튀김가루를 섞으면 더 바삭하지만, 설거지거리 늘어납니다. 그냥 '부침가루' 하나로 끝내세요!
- 식용유 (⭐필수): 전은 기름맛! 넉넉하게 둘러야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 (선택) 청양고추: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반죽에 송송 썰어 넣으세요.
3. 10분 컷! '겉바속촉' 레시피 (비법 공개)
배추전의 생명은 '얇은 반죽'입니다. 절대 반죽을 두껍게 하지 마세요!
- (반죽) 볼에 부침가루 1컵 + 차가운 물 1컵(또는 살짝 적게)을 넣고 멍울 없이 섞어줍니다. (반죽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묽어야 합니다!)
- (배추 준비) 물기를 꽉 짠 절임배추의 두꺼운 줄기 부분은 칼등으로 살살 두드려 펴줍니다.
- (반죽 묻히기) 배추를 반죽에 담가 '최대한 얇게' 옷을 입혀줍니다. (반죽이 뚝뚝 떨어지면 안 됩니다)
- (굽기) 팬에 식용유를 '아주 넉넉하게' 두르고 (중요!) 팬을 뜨겁게 달굽니다.
- (완성) 배추를 올리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끝! 기름을 넉넉히 둘러 튀기듯이 굽는 것이 비법입니다.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김장하느라 쌓였던 피로가 싹 가시는 맛입니다.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 [함께 보면 좋은 글] 김장 양념, 아직도 감으로 만드세요? (명인 비법)